Monotype Fonts 도입으로 바우어의 폰트 기술을 현대화하다

클라우드 기반 폰트는 우리의 디지털 미래로 향하는 관문을 열었습니다”

바우어 미디어 그룹(Bauer Media Group)은 전 세계에 걸쳐 수백 개 팀과 수천 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미디어 기업입니다. 600개 이상의 잡지, 400개 디지털 제품, 50여 개 라디오·TV 방송국, 그리고 인쇄 및 마케팅 서비스까지 운영하며 매일 수천 개의 폰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모에 걸맞은 효율적인 폰트 관리가 절실해진 가운데, 바우어는 Monotype Fonts를 도입하며 전사적인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바우어는 10년 넘게 모노타입(Monotype)과 협력해 왔으며, 그동안은 Font Explorer(FEX)를 통해 폰트를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Adobe가 PostScript 폰트 지원을 종료하면서 사용 중이던 많은 폰트들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고, 기존 라이브러리도 점점 낡고 복잡해졌습니다.

“우리 폰트 라이브러리는 정말 오래됐고, 정리가 잘 안 돼 있었습니다. 30년 전부터 사용해온 폰트들이 출처도 불분명한 채 IT 직원 세대를 거쳐 그냥 전달되곤 했어요.” — Patrick Renner, 바우어 미디어 그룹 출판 시스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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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가별 부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폰트를 관리해왔고, 최근 글로벌 통합이 이뤄지면서 이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 모든 요구에 부합한 것이 바로 Monotype Fonts였습니다. 바우어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폰트 접근을 제공해야 했고, Monotype Fonts의 원격 배포, 데스크톱 앱 VPN, 그리고 SSO 매핑 기능이 이를 실현해줬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방대한 폰트 라이브러리를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모노타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빠르게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각 잡지의 폰트 담당자에게 조기 접근 권한을 부여해 '슈퍼 관리자'로 임명했고, 이들이 팀별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드파티 폰트까지 포함한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며 효율적인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FEX에서 Monotype Fonts로의 전환은 매우 전략적으로, 또 협력적으로 이뤄졌어요. 워크플로우에 문제가 없도록 POC(개념증명) 테스트를 3개월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Adobe InDesign 서버 같은 맞춤형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노타입은 이에 맞춰 시스템을 완성해줬죠. 독일 바우어의 한 자동차 잡지가 가장 먼저 전환을 마쳤고, 그 성공이 전체 도입에 확신을 주었습니다.” — Patrick Renner

Monotype Fonts 도입 이후 바우어는 1만6천 건 이상의 자동 폰트 동기화를 경험하며 워크플로우가 대폭 간소화됐습니다. 더 이상 관리자가 일일이 폰트를 찾아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 업무 효율도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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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교육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사용법 가이드를 400명에게 전달했는데, 실제로 질문이 온 건 20명뿐이었어요. 이 정도면 아주 성공적인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레너는 말합니다.

폰트 관리와 라이선스 전략이 단순화되면서 IT 부서는 더 이상 관리에 골머리를 앓지 않게 되었고, 이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더 큰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Monotype Fonts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변화의 시작점이었어요. 이제 우리는 편집 워크플로우를 넘어 전체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폰트 전환은 그 첫걸음이었고, 클라우드 기반 폰트 솔루션이 우리를 디지털 미래로 이끌고 있습니다.” — Patrick Renner

바우어와 모노타입의 이번 협업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가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