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에서 사용되는 폰트는 무엇일까? 유명 금융 기업의 폰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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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팀원 모두 필요한 폰트를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폰트 파일을 주고받다가 깨지거나 충돌하는 문제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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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에게 시각적 표현은 단순히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규범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숫자, 표, 기호 등 금융 데이터의 특성상 정확성과 가독성도 필수적입니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금융 기업들은 다국어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유연성을 갖춘 시각적 도구, 특히 적절한 폰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상업은행, 보험회사, 자산관리, 핀테크 등 금융 산업 내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활약하는 금융 기업을 선정해, 이들의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업계에서 시각적 표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홍콩상하이은행(HSBC) - UNIVERS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1864년에 설립되고, 1865년 홍콩에서 첫 영업을 시작한 글로벌 금융 기업입니다. 은행, 자산관리, 자본시장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적인 규모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8년, HSBC는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로고에 사용하던 폰트를 변경했습니다. 이전에는 전통적인 Times New Roman 기반의 세리프체를 사용했지만, 현대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산세리프체인 Univers로 바꿨습니다. Univers는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폰트로, 안정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HSBC의 신뢰감을 더해줍니다.

2. 스위스은행(UBS) - FRUTIGER

스위스은행(UBS)은 세계 최대의 자산관리 기관 중 하나로, Frutiger라는 세련된 산세리프체 폰트를 사용합니다. Frutiger는 처음에 공항 안내판용으로 만들어졌는데,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느낌 덕분에 여러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UBS는 이 폰트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 산탄데르은행(SANTANDER) - 전용 로고 및 폰트

산탄데르은행은 1857년에 설립된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 유럽과 아메리카의 10개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더 강하게 만들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탄데르은행은 새 로고와 폰트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일관되고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