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어도비와 파트너십 확대…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750개 이상 신규 폰트 제공

  • 2025년 4월 9일

폰트 및 타이포그래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Monotype(모노타입)은 Adobe(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사의 대표적인 폰트 750종 이상을 어도비 Creative Cloud(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새롭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Helvetica(헬베티카), Avenir(아베니르), Gotham(고담) 등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상징적인 서체들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내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폰트 선택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디자인 품질 향상은 물론 전반적인 작업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Adobe Express (어도비 익스프레스), Illustrator (일러스트레이터), Photoshop (포토샵), InDesign (인디자인) 등 다양한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노타입의 2,800종 이상의 고품질 폰트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폰트는 한국어, 아랍어, 힌디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디자인 및 문서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2-1 Adobe x Monotype Languages.png

디자인 플랫폼의 성장, 소셜 미디어의 확산, 통합 AI 도구의 발전은 창의성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타이포그래피가 있다. 모노타입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폰트 선택이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 요소라고 답했으며, 85%는 독창적인 폰트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모노타입의 인벤토리 큐레이션 디렉터 Dan Rhatigan(댄 라티건)은 “어도비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수천 개에 이르는 모노타입 폰트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워크플로우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더 많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고품질 폰트를 활용해 전 세계 디자인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수석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Govind Balakrishnan(고빈드 발라크리쉬난)은 “모노타입과의 협업을 통해 수백 종의 폰트를 어도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확장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익스프레스 등 모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도구 내에서 사용자들이 폰트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더욱 향상된 디자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우선, 폰트 누락 문제가 크게 줄어들고, 어도비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폰트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디자인 워크플로우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다양한 언어와 문자 체계를 아우르는 강화된 언어 및 스크립트 지원은 브랜드가 각 지역의 소비자들과 더욱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로컬라이징 작업의 품질과 효율성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노타입은 전 세계 4,500명 이상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서체 제작사로부터 150,000개 이상의 폰트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개별 창작자들이 아름다운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