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폰트 디자인 및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모노타입(Monotype)이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가 선정한 미매사추세츠 주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직원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기념하는 상이다.
모노타입의 인사 총괄 책임자인 미셸 켈리-도노휴(Michelle Kelly-Donohue)는 “우리 직원들이 모노타입을 훌륭한 직장으로 뽑아준 것에 매우 기쁘다. 이는 우리가 함께 만든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인정받은 결과다. 직원들의 헌신과 협력, 동료애가 모노타입을 일하기도 좋고 성장하기도 좋은 회사로 만들어준다. 직원들은 항상 우리의 중심에 있다”라고 전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매년 직원들이 작성한 익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표한다. 이 조사는 직원 참여도와 만족도를 분석하는 전문 기업 에너게이지(Energage)가 진행한다. 올해 설문에는 매사추세츠주 323개 회사에서 약 68,000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회사의 목표, 운영 방식, 소통, 경영, 근무 환경, 급여와 복지, 그리고 직원들의 참여도를 평가한다.
모노타입은 직원 수 250명에서 999명 규모의 대형 기업 부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워번에 있으며, 포틀랜드, 베를린, 런던, 노이다, 상하이, 선전, 타이페이, 홍콩, 서울, 도쿄, 후쿠오카,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원격이나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로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 초 모노타입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노타입은 글로벌 기술 및 디자인 회사로서 팀 간 협력과 창의적인 공동 작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업계의 혁신을 받아들이고 이를 이끌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의 “일하기 좋은 기업” 편집자 케이티 존스턴(Katie Johnston)은 “좋은 회사들은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를 모두 살피며,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찾아냅니다”라고 말했다.
모노타입 직원들은 회사에서 존중받고 잘 지원받고 있다고 느끼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관리자들과 함께 일한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자신들의 일이 의미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매사추세츠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Massachusetts Top Workplaces Awards)의 수상자 명단은 온라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2월 8일에는 이 명단이 보스턴 글로브 선데이 매거진 특별판에도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