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캔바에 폰트 1,000종 이상 추가… 글로벌 크리에이터 선택 폭 확대

  • 2026년 8월 28일

아랍어·벵골어·힌디어·크메르어·라오어·태국어·베트남어 지원 확대… 캔바 내 모노타입 및 파트너 폰트 3,000종 이상으로

타이포그래피 및 서체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모노타입(Monotype)과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를 위해 1,000개 이상의 새로운 폰트 스타일을 캔바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캔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노타입과 글로벌 파운드리 파트너의 폰트 스타일은 총 3,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크리에이티브 도구에서 전문적인 폰트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언어와 문자 체계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아랍어, 벵골어, 힌디어, 크메르어, 라오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에서 다양한 폰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캔바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이 번역한 디자인은 1,700만 건을 넘어섰다. 다양한 언어와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단순히 특정 언어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각 언어에서도 다양한 분위기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폰트 선택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캔바와 모노타입은 모노타입의 폰트 라이브러리와 전 세계 독립 파운드리 및 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컬렉션을 공동으로 구성했다. 세리프, 산세리프, 디스플레이, 스크립트, 본문용 폰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포함해 크리에이터가 목적과 메시지에 맞는 타이포그래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선택지가 늘어난 언어는 힌디어, 벵골어, 베트남어다. 힌디어를 지원하는 99개 폰트 패밀리와 298개 스타일, 벵골어를 지원하는 72개 패밀리와 237개 스타일,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114개 패밀리와 249개 스타일이 추가됐다.

이번 협력 확대는 양사가 2023년 체결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후 모노타입과 파운드리 파트너의 폰트는 캔바에서 제작된 10억 개 이상의 디자인에 사용됐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선택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Karen Brewer(카렌 브루어) 모노타입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다양한 국가와 언어를 대상으로 점점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이럴수록 다른 콘텐츠와 구별되는 자신만의 표현이 중요하다. 타이포그래피는 아이디어와 브랜드의 개성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캔바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폰트 중에서 자신의 콘텐츠와 고객에게 잘 맞는 폰트를 선택하고, 보다 개성 있는 작업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harles Nix(찰스 닉스) 모노타입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언어에 필요한 문자를 지원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한 선택권은 서로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추가된 1,000개 이상의 스타일이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시각적 분위기와 표현에 맞는 폰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rgan Selzer(모건 셀저) 캔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캔바 커뮤니티는 전 세계 다양한 고객과 문화,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만큼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창작 선택지도 함께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모노타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언어권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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