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펜슬과 파트너십 체결…AI 마케팅 플랫폼에 폰트 통합해

  • 2025년 6월 25일

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이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펜슬(Penci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펜슬 사용자들은 모노타입의 다양한 폰트를 플랫폼 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광고 제작 과정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펜슬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윌 한셸(Will Hanschell)은 “펜슬은 고객들이 광고 제작 워크플로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AI 기술과 고급 폰트를 결합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성과 높은 광고 캠페인을 빠르게 제작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펜슬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광고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들은 AI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브랜드 타이포그래피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 관리가 한층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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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앤드류 곤잘레스(Andrew Gonzalez)는 “혁신과 훌륭한 디자인은 불가분의 관계다. 타이포그래피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핵심 요소이며, AI가 브랜드 워크플로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지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노타입 크리에이티브 총괄 필 가넘(Phil Garnham) 역시 “폰트 선택은 브랜드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다. 하지만 이를 모든 작업에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펜슬과의 이번 통합은 브랜드의 핵심 자산을 한곳에 모으고, 전 세계적으로 상징성 있는 폰트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관성 강화와 워크플로우 개선, 통합된 고객 경험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폰트 관리와 라이선스를 보다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광고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팀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 실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